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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기도 엔진문제로 비상착륙…“보잉777 기종”

중앙일보 2021.02.26 18:40
러시아 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엔진 문제로 덴버공항에 긴급 회항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엔진 문제로 덴버공항에 긴급 회항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최근 엔진 화재와 파편 추락 사고가 발생한 보잉 777과 같은 기종으로 파악됐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사 ‘로시야’ 소속 항공기는 홍콩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운항하던 중 이날 오전 4시 44분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기장은 엔진 제어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공항 측에 비상착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통신에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화물을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항공정보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해당 항공기가 15년 된 보잉 777-300ER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 20일 엔진 문제를 일으킨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 777-200 기종과 다른 제너럴 일렉트릭 엔진이 장착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 회항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이 불타고 기체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미국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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