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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 백신, '확진자 0명' 요양병원 부부의사가 맞는다

중앙일보 2021.02.25 12:25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이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금정보건소 내 백신 보관 냉장고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이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금정보건소 내 백신 보관 냉장고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부부 의사로 결정됐다. 대구지역은 지난해 2월과 3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곳이다. 
 

대구 시민들 백신 접종은 7월 시작될 듯

대구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실시하는 대구 요양병원 첫 백신 접종자는 2013년부터 한솔요양병원을 운영해 온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씨”라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병원 종사자·입원환자의 주기적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 
 
백신 접종은 대구시 북구 소재 한솔요양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접종을 기념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장을 찾아 접종자와 접종 의료진을 격려할 방침이다. 의사 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첫 접종자를 시작으로 대구지역 요양병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요양 시설은 3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1차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은다음 달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일 대구지역예방접종센터(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1주일 후인 오는 3월 8일 대구지역접종센터와 3개 권역접종센터(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개소, 위탁의료기관 800여 곳에서 7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 
 
한편, 대구 1호 접종자와 별도로, 지역 요양시설 첫번째 접종자는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닥터김노인요양센터를 운영해 온 사회복지사 김혜원(61·여)씨로 정해졌다. 접종은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이뤄진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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