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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호 접종 길메리요양병원 "이상반응 대비해 구급차 대기"

중앙일보 2021.02.25 11:10
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되고 있다. 뉴스1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철저히 준비 중입니다.”
 
울산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달동 길메리요양병원 전병찬 병원장의 말이다. 26일 전국적으로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울산시 1호 접종자’는 길메리요양병원 부원장(62)으로 선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원장에 이어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병원장은 “울산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접종인 만큼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 후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접종 대상은 관내 44개소 요양병원과 37개소의 요양시설에 입원·입소 중인 65세 미만인 자와 종사자 등 5512명이다.  
 
의사가 근무 중인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하며, 요양시설에서는 위탁 의료기관의 촉탁 의사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울산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방역당국·의료진 등으로 이루어진 울산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과 준비단을 구성해 기관별 백신관리 담당자 지정을 완료했다. 또 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후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치료병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19구급대원·역학조사관·검역요원 등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을 하는 곳은 중구 동천체육관, 남구 국민체육센터, 동구 전하체육센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울주군 국민체육센터와 남구통합보건지소 등 5개 구·군 총 6곳이다. 가장 먼저 다음달 15일부터 중구 동천체육관 접종센터가 운영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전 시민의 70%가 접종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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