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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87.2% "코로나19로 교육격차 커졌다"

중앙일보 2021.02.25 10:27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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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육격차가 커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코로나19 교육격차 해소방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450명이 참여했고 그중 905명이 학부모였다.
 
학부모의 57.6%는 온라인 학교 수업에 만족한다고 했지만, 87.2%는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초등 저학년 학부모 85.4%, 초등 고학년 학부모 88.3%, 중·고등 학부모 89.1%로 자녀가 고학년 일수록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의 57.9%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는 교육 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사교육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고등학생 학부모는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교육격차 해소방안으로 학부모 응답자 37.5%는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꼽았다. 이어 '성취도 진단 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 지원'(25.9%), '온라인 학습 도움 지원을 위한 도우미 운영'(13.3%),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10.7%), '방학 중 학습 결손 보완대책 마련'(7.6%) 순으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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