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은 다음 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뒤 4일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당장 피해집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고용 충격 따른 일자리 대책 마련에 집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 지원을 위해 국회에 제출할 버팀목 플러스(+) 자금 등 추경 편성과 행정부 독자적으로 할 기정 예산 연계 지원 패키지 등 '투 트랙'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 추진 노력과 함께 당장 고용 위기감이 큰 청년 및 여성 고용 회복 대책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고용 회복 대책은 추경안에도 반영한다.
앞서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추경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