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글중심
# “내가 낸 세금으로 날 위로한다고?”
“재난지원금으로 선거 때 이용하고 월급쟁이 증세로 메꾸고, 참 쉽다.”
“설령 기업에서 뜯는다 해도 조세 전가로 결국엔 국민들 주머니에서 뽑아다가 뿌리는 것.”
“진짜 재난 지원이면 피해업소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지, 죄다 뿌리면 그대로 인플레이션 되고 끝인 거야.”
“마치 자기 돈 주겠다는 듯이 말하네. 내 주머니에서 빼서 다시 나눠 받는 짓을 우리가 왜 해야 하냐. 제발 정권 연장하는 것 말고 나라 살림 좀 걱정해라. 그게 너희 쌈짓돈인 줄 아냐.”
“단기 일자리로 날린 돈만 있어도 위로금 열 번은 주겠지.”
“일단 대통령·국회의원들 연봉 정도는 반납하고 돈 뿌리려면 뿌려라. 집주인한테 희생하라고 말은 해도 정작 자기들이 희생하는 꼴은 본 적이 없다.”
“국민은 당신들에게 위로나 받아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가. 실상은 국민들이 당신들 월급 주는 고용주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 위에 군림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듯.”
# “돈 준다고 뽑아줄 일은 없다”
“국민이 낸 세금, 국민 위해 쓰는 게 맞지. 국회의원 세비가 더 아깝다.”
“선거용이든 뭐든 국가가 위로금 준다면 무조건 땡큐다. 주든 안 주든 민주당 찍을 사람은 민주당 찍고 국힘 찍을 사람은 국힘 찍는 거다. 사람의 정체성이라는 게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 거다.”
“요즘이 고무신 선거인가. 국민의힘 말대로 사람들이 돈 준다고 찍고, 안 준다고 안 찍겠나.”
“돈 받고도 제대로 판단해서 찍을 수 있다. 일단 그거라도 받고 숨통 좀 트자.”
e글중심지기=장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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