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뉴스1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5873곳 시설의 접종 대상자를 사전 등록한 뒤 기관별로 접종 인원을 수정·보완해왔다. 이날 나온 접종 동의율은 지역 보건소가 전날까지 확정한 최종 인원이다.
방역당국은 또 AZ 백신은 25일부터 전국에 배송되며, 요양병원은 5일이내 자체적으로 접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