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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 만장일치 추대

중앙일보 2021.02.19 15:44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 회장은 제31대 무역협회장에 내정됐다. 중앙포토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 회장은 제31대 무역협회장에 내정됐다. 중앙포토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무역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구 회장을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한진현 상근 부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위해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구 회장을 추천했다.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오석송 회장은 “구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우리 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며  “LS그룹을 2013년부터 이끌면서 내수에서 수출중심으로 사업체질을 개선해 재계 16위로 성장시킨 리더십으로 무역업계가 당면한 현안들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철주 회장은 “구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기업 체질 강화를 강조하면서 무역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다양한 공공분야 활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업계의 애로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김영주 현 무역협회 회장에게도 지난 3년간 무역협회를 이끌며 무역증진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등 지난 3년간 무역협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1979년 2월)을 앞둔 1978년 9월 LG상사 피혁기획부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상사 일본지역본부장(1990년), LG투자증권 영업부문 전무(1997년), LG전선 대표이사 사장(2003년)을 지냈다. 2003년 LS와 LG의 계열 분리 이후 LS전선·엠트론 회장을 거쳐 2013년 1월 LS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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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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