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19/e0d30710-5b00-4327-a14c-5287dc52599b.jpg)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며 “최근 몇 년간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美 재무장관, "비트코인 규제 필요"
![[EPA=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19/7d4fbb9b-9b1e-4114-9fbf-d300700bedc1.jpg)
[EPA=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 사령탑이 비트코인을 ‘투기성 높은 상품’이라 규정하며 규제를 시사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은) 거래 유도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고, 투자자를 위한 보호장치도 잘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기관을 규제하고, 이들이 규제 책임을 준수하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5만2000달러도 넘었다, 파죽지세 비트코인.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옐런 장관의 우려는 암호화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미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리는 매우 낮은 금리 환경에 있다”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보다 금리가 지나치게 낮으면 자산가치를 올리고, 이는 투자자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대규모 경기부양, “안 하면 더 위험”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CNBC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19/14c1b080-4881-4bed-8ea2-da1576b125c4.jpg)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CNBC 캡처]
현재 1500만 명의 미국인이 임대료를 못 내고 2400만 명의 성인과 1200만 명의 아이들이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는 데다 중소기업이 파산하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다. 이어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민에) 안도감을 줄 것이고 경제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위험, Fed 해결 가능”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