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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배터리는 미래 혁신 동력…산학 협업이 중요”

중앙일보 2021.02.19 10:32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웨비나)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웨비나 캡쳐]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웨비나)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웨비나 캡쳐]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그룹 내 공익재단이 주최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행사에 등장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 판결’ 이후 진행된 최 회장의 첫 공식행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의 소송 관련 발언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지만 그는 행사와 관련한 짧은 인사말 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최종현학술원이 이날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웨비나)에서 최 회장은 이사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했다. 그는 행사 전 촬영한 녹화영상을 통해 “미래의 혁신 동력인 배터리 기술에 주목하고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는 역동적인 과거의 혁신을 되돌아봐야 미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배터리 시장의 성공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이 협업은 확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폐전지를 재활용하는 기술도 협업을 통해 가능한 것”이라며 “전문가와 협업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미래 글로벌 리더가 되는 중요한 자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웨비나에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로로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스탠리 위팅엄(M.Stanley Whittingham)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화학과 교수, 그리고 거브랜드 시더(Gerbrand Ceder) UC버클리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도 주요 강연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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