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상시직 전환자 대상
쿠팡에 따르면 해당 일용직은 물류센터에서 단기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대부분이다. 쿠팡은 일용직 주식 부여에 대해 “현장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등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도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은 숙련도가 떨어지지만, 쿠팡은 이들이 숙련도가 쌓일 경우 상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별로 상시직 전환 규모가 다를 수 있다”며 “전환 현황에 따라 주식 부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 증시 상장에 따라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가 밝힌 주식 부여 대상자는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 직원과 물류센터의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주식은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