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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단기 알바 3000명도 주식 200만원씩 준다

중앙일보 2021.02.18 00:04 경제 3면 지면보기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이 현재의 상시직 뿐 아니라 앞으로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 직원들에도 주식을 무상으로 준다.
 

내달 5일까지 상시직 전환자 대상

쿠팡은 17일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이 대상으로 해당 인원은 약 3000명이다.  
 
쿠팡에 따르면 해당 일용직은 물류센터에서 단기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대부분이다. 쿠팡은 일용직 주식 부여에 대해 “현장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등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도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은 숙련도가 떨어지지만, 쿠팡은 이들이 숙련도가 쌓일 경우 상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별로 상시직 전환 규모가 다를 수 있다”며 “전환 현황에 따라 주식 부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 증시 상장에 따라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가 밝힌 주식 부여 대상자는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 직원과 물류센터의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주식은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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