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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쿠팡 美 상장, 높은 가치 받고 싶었을 것…제도 개선 살펴보겠다"

중앙일보 2021.02.17 16:39
은성수 금융위원회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이 차등의결권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규모가 크다 보니 높은 가치를 받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금융위 차원에서 제도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이 뉴욕 증시를 택한 것이 차등의결권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적자가 나도 일정 규모 이상이면 상장할 수 있어 상장요건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쿠팡의 기업가치가 55조원이라는 데 국내 시장에 상장했을 때 받아줄 수 있는지, 규모가 더 큰 시장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쿠팡의 뉴욕 사장과 관련해 금융위가 반성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보고 있다"며 "금융위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보겠다. 아마 규모가 크다 보니까 높은 가치를 받고 싶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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