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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학교 갈 수 있다고?”…신학기 특수 키즈 용품 잘 나가네

중앙일보 2021.02.14 13:05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올 봄 신학기 테마(Fresh New Start)에 맞춰 상품을 대거 할인해 선보인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올 봄 신학기 테마(Fresh New Start)에 맞춰 상품을 대거 할인해 선보인다. [사진 롯데쇼핑]

 
연초부터 키즈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바깥나들이가 어려워진 아이들의 ‘집콕용’ 완구 용품과 서적이 꾸준히 팔리는 데다 올 신학기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모의 지갑을 연 것이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예정대로 개학하겠다고 발표한 뒤 롯데백화점의 아동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1월 29일~2월 8일). 아동 상품군의 경우 개학 시기인 2~3월과 9~10월에 매출 구성비가 1년 중 가장 높지만, 증가 폭이 50%를 넘는 건 이례적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올봄 신학기 테마(Fresh New Start)에 맞춰 봄 신학기 상품을 대거 할인해 선보인다. 노스페이스키즈와 헤지스키즈는 책가방 세트를 각각 10%, 30% 할인한다. 가방과 의류 등 패션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7.5%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에선 18일 NBA 의류·가방을 최대 60%, 19일 잔스포츠 인기 상품을 최대 44% 각각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등교·원격 병행 불가피…가구·가전도 인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분 주니어.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분 주니어.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올해(1월 1일~2월 8일) 아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이 몰린 신생아 관련 상품(신장률 19%)과 완구 용품(21%)이 이를 주도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고 강추위와 겨울방학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학기 수요가 몰리며 당분간 아동 관련 매출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집 안팎에서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류 위주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플레이키즈프로’는 외출복 겸용 제품을 내놨다. 신세계가 만든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분 주니어’도 친환경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의 윈드 브레이커와 원피스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을 연다. 홈 오피스용 가구 물량은 평소 신학기 행사 때보다 30% 늘렸다. 등교 수업을 하더라도 원격 수업과 병행할 수밖에 없어 홈 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신학기 대전에선 데코라인 카운티 책상 세트를 30% 할인 판매하고 이마트 단독 모델도 선보인다. 시디즈 T40 홈오피스체어(17만91000원)와 LG그램17(199만원)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신학기 용품으로 스미글 물병·가방·지갑은 20%, 락앤락 물병·텀블러·도시락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 신학기도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 병행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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