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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채널 손흥민 조명 "한국의 베컴"

중앙일보 2021.02.10 16:08
IOC 올림픽 채널은 손흥민을 "한국의 베컴"이라고 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IOC 올림픽 채널은 손흥민을 "한국의 베컴"이라고 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채널이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29·토트넘)을 집중 조명했다.
 

"BTS보다 영향력 큰 축구 스타"
활약상, 결혼관, 아버지 등 소개

IOC 올림픽 채널 홈페이지는 9일(현지시간) '당신이 손흥민을 더 좋아하게 만들 8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통산 100골을 돌파했고, 2020년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올림픽 채널은 "한국의 수퍼스타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낸 성적(17골 10도움)을 볼 때 그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7골 10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1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이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루인(에버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다.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에 관해선 "손웅정 씨가 두 아들에게 엄격한 '호랑이 아버지'였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천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과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이어 "걸음마를 뗀 직후 공을 찼다. 어릴 때 아버지가 4시간씩 리프팅 연습을 시키셨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결혼 계획도 언급됐다. 올림픽 채널은 "결혼을 하면 가족이 최우선이 될 것이다. 내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에는 축구가 1순위이길 바란다. 은퇴 이후 또는 33, 34살이 됐을 때도 가족과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손흥민의 결혼관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첫사랑은 축구"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게 '한국의 데이비드 베컴'이란 별명을 붙였다. 올림픽 채널은 "손흥민이 세계를 휩쓴 한류의 일부가 됐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손흥민은 K팝 유명 가수들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근거가 된 보고는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지난해 분석 결과다. 올림픽 채널은 "문체부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9885억원에 달한다. 이는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감동 및 자긍심 고취, 광고 매출 효과 등을 포함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발표된 방탄소년단(BTS)의 추정 파급 효과는 약 1조7120억원이었다"고 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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