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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만 78% 판매 늘었다”…국내 첫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 디카커피랩 ‘출사표’

중앙일보 2021.02.10 14:43
국내 최초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 '디카커피랩'

국내 최초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 '디카커피랩'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커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통계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년 디카페인 생두 수입량은 2,806톤으로 ’19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카페인 커피의 주요 소비자가 임산부와 청소년 등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로부터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주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1년 커피 트렌드로 ‘디카페인 음료를 통한 정서적 웰빙’을 꼽으며 디카페인 원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회사 디카커피랩(Deca Coffee Lab)’이 지난 8일 국내 최초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디카커피랩' 디카페인 원두

'디카커피랩' 디카페인 원두

 
디카커피랩 김대성 대표(29)는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선별, 로스팅, 에이징, 분쇄, 추출 등 모든 생산 과정에서 오리지널 커피와 주요 포인트가 다르다”며 “국내 최초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로서 전 공정의 기준점을 확립하고 표준화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카페인을 제거하고도 커피의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는 제조 공정을 수 년간 연구했다”며 “8개월 간 5천여 명의 고객 반응을 살핀 결과 96% 이상의 고객이 자사 디카페인 커피와 오리지널 커피를 구분할 수 없었다는 후기를 남길 정도로 만족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식회사 디카커피랩은 국내 최초 디카페인 전문 로스터리로 ’19년 6월 베타 런칭하여 시장 검증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엔젤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높은 품질의 디카페인 커피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대표는 11년차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로 ’17년 마스터 오브 커핑(MOC) 대회에서 만점을 수상했으며, 오우야(OUYA) 에스프레소 바 브랜드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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