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을 맞아 전남 완도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중앙 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9/fb6dedae-9c1d-4ff2-80f2-fe9e3856edff.jpg)
지난해 추석을 맞아 전남 완도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중앙 포토]
이번 조치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는 물론 알뜰폰 이용자도 해당한다. 단 선불폰은 기술적인 문제로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 카카오톡 영상 통화 등 mVoIP도 제외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다만 설 당일 아침 등 특정 시간대에 이용이 집중될 경우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분산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15만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100GB 제공

설 연휴 통신 서비스 지원 패키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여기에 숙박업이나 PC방 사업주가 영업 어려움으로 업장에서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일시정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기간을 늘려준다.
이통 3사는 또 통신비 미납으로 인해 휴대폰 사용이 중지되는 일이 없도록 설 명절이 포함된 2~3월은 중지를 유예하기로 했다. 미납 요금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 방법을 안내한다. 지난해 9월 기준 요금 연체로 인한 이용 중지 대상자는 28만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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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9/513f56c5-454b-4e60-8221-bb0ae268ec91.jpg)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영상 통화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배로 늘린 상품도 내놓는다. 고령의 가입자가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했을 때 일정 기간 내 취소가 가능한 ‘실버안심 서비스’도 시작한다.
정부와 이통 3사는 선택약정할인(월 요금의 25% 할인)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요금제가 단말기 할인방식(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이에 대한 안내(연 2→4회)를 확대키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통신분야 지원방안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일상과 경제의 단순한 회복을 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 실현에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