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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의 기본소득, 양극화 해소에 도움 안돼"

중앙일보 2021.02.09 16:1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기본소득은 K양극화 해소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제를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월 소득 100만원인 저소득층과 1000만원인 고소득층에게 똑같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에 반하며 소비촉진 효과도 부족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대면 서비스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청년실업자, 여성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의 소득 격차와 빈부 격차는 K자형으로 전개된다. K양극화에 대처하는 복지정책, 즉 'K-복지'를 새로 설계하고 정책으로 만들 때"라며 "이 지사는 기본소득 구상을 접고 K복지 구상을 내실 있게 설계하는 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기본소득을 포함해 K복지 논쟁이 우리 정치권 전체의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K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경제를 다시 살리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라면, 나는 이 지사를 포함해서 누구와도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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