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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강경화 "3년8개월 어려운 고비 참 많이 넘겼다"

중앙일보 2021.02.08 16:12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직원들과 퇴임 기념촬영을 마친후 인사하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직원들과 퇴임 기념촬영을 마친후 인사하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3년 8개월 가까이 되돌아보니 정말 어려운 시기도 많았는데 직원들과 관계부처, 청와대가 잘 협업해서 어려운 고비를 참 많이 넘겼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 1층 기자실을 방문해 '이임 소회'를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별도의 공식 퇴임식 없이 직원들을 찾아 인사했다.
 
강 장관은 "떠나기 직전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 문제가 풀려 다행스럽고 우리 차관과 국장, 영사실 직원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그러한 현안을 극복할 때마다 '우리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 장관직을) 제가 60(세가) 넘어 수십 년간 일해 본 직장 중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고두고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기로 기억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신임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선 "새로 오시는 장관은 우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핵심적 역할을 이미 하신 분이고 잠시 휴식을 취하신 뒤 재충전 되셔서 적극적으로 외교부를 이끌어나가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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