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부 52년만에 첫 여성 대변인…"통일영역 女역할 중요"

중앙일보 2021.02.07 16:09
통일부가 이종주(48) 인도협력국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1969년 통일부 창설 이후 52년 만에 나온 최초의 여성 대변인이다.
이종주 신임 통일부 대변인 [사진 통일부]

이종주 신임 통일부 대변인 [사진 통일부]

통일부는 7일 "인사 운영의 균형과 화합 차원에서 여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고 발탁 사유를 설명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통일정책, 인도협력, 교류협력, 남북회담, 정세분석 등 통일부의 주요 직책을 거쳤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으로도 일했다. 그는 2009년 정부 부처에 부대변인 제도를 처음 도입할 때도 첫 여성 부대변인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당시 현안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조리 있는 설명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일 영역서 여성 역할 중요"
분야별 전문성 갖춘 인재 배치


 

이인영 장관도 본부의 주요 과장 직위에 여성을 전진 배치하며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급(고위 공무원 '가'급)에 오르며 교류협력실장으로 임명된 백태현 정세분석국장도 교류협력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전문가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통일부는 “남북관계 복원 및 정상화 위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남북회담본부장에 김창현 교류협력실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추석용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 인도협력국장에 박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에 정준희 남북접경협력단장,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에 박형일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