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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2강 굳히나…윤석열 28%, 이재명 27%, 이낙연 15% [조원씨앤아이]

중앙일보 2021.02.05 16:14
윤석열 검찰총장(맨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맨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윤 총장과 이 지사에 대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결과 윤 총장은 42%, 이 지사는 3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윤 총장과 이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총장이(40.5%), 이 대표(31.7%)를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
 
다자대결에선 윤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28.3%와 26.6%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8%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퇴임으로 윤 총장의 존재감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이를 뒤집은 결과다.
 
윤 총장, 이 지사, 이 대표에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8%), 정세균 국무총리(3.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9%), 원희룡 제주지사(2.6%),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7%)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서울·수도권 지지율은 윤 총장과 이 지사가 박빙이었다. 윤 총장은 영남·강원·제주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호남에선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 측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기존 대선후보로 분류됐던 안철수·오세훈 등 주력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턴하면서 야권 지지층이 다시 윤석열로 가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ARS를 통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3.1%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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