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곳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4일 발표한 '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27%는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항목에서 이 지사를 선택했다.

차기 대통령감은 누구?.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로 2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9%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지난주(1월 셋째 주)보다 1%p 상승했고, 윤 총장의 경우 1%p 하락했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이들이 4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 대표(28%)가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윤 총장을 선택한 경우가 32%로 가장 많았다. 윤 총장 다음으로는 이 지사(13%), 홍준표 무소속 의원(11%), 오세훈 전 서울시장(5%)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은 20%로 나타났다. 이밖에 열린민주당(5%), 정의당(4%), 국민의당(4%) 순이었다.
![2021년 2월 첫재 주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자료 NBS]](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4/ff1e6161-7532-4e33-9fd3-ff3d31d93ad6.jpg)
2021년 2월 첫재 주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자료 NBS]
NBS 측은 "올해 1월부터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NBS 자료상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41%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 중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