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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법원장 대화 녹음해 공개? 임성근 역시 탄핵감"

중앙일보 2021.02.04 13:59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ㆍ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 도입 등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ㆍ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 도입 등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 녹취록를 공개한 것에 대해 "역시 탄핵하는 것이 맞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보도된 임 부장판사와 김 대법원장의 면담 관련 내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거취를 의논하러 간 자리에서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녹음해 공개하는 수준의 부장판사라면 역시 탄핵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대화녹취록을 공개한 임성근 부장판사를 공개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대화녹취록을 공개한 임성근 부장판사를 공개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전날 한 언론은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가 건강상 이유로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김 대법원장이 국회에서 탄핵이 논의되고 있다는 이유로 반려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 대법원장은 당시 자리에서 임 부장판사의 건강 문제와 신상에 관한 얘기만 나눴을 뿐, 김 대법원장이 '탄핵 문제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임 부장판사 측이 이날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 대법원장이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냐 말이야"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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