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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1년 앞으로… 시진핑은 성공 개최 자신

중앙일보 2021.02.03 10:36
지난달 18일 베이징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수도경기장을 둘러보는 시진핑 주석.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18일 베이징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수도경기장을 둘러보는 시진핑 주석. [신화=연합뉴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베이징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미뤄진 도쿄 올림픽에 비해 여유있지만,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성공 개최를 자신한다.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려
여름 겨울 올림픽 최초로 모두 개최
도쿄올림픽 개최 불투명해 베이징도 불안

2018 평창에 이어 또다시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겨울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베이징은 2008년 여름올림픽을 개최했다. 겨울올림픽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최초로 동하계 대회를 모두 여는 도시가 됐다. 빙상 종목은 베이징, 설상종목은 장자커우, 썰매 종목은 옌칭에서 열린다.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올해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도 아직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와 IOC는 프로세스대로 진행중이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단장간 회의도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순조롭지만 방역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3월 IOC 총회에서 도쿄올림픽 정상개최가 최종결정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베이징 도심에서 설치된 올림픽 타워.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 도심에서 설치된 올림픽 타워.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주석은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비친다. 시 주석은 지난달 19일 건설중인 올림픽 경기장 네 곳을 직접 시찰했다. 이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베이징 올림픽이 완벽한 성공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도 '정상 개최'를 공언했다. 하지만 빙상과 스키 종목의 1~2월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지 못하는 등 준비에 차질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1일 발생자 세자리 숫자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점점 줄고 있다. 3일엔 30명을 기록했다.
 
베이징 조직위는 '그린 올림픽'을 표방한다. 공장 터에 중국 대표팀 선수들 훈련장을 만들고, 가동을 멈춘 냉각탑 발전장치 옆에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장을 조성했다.
 
2008년 올림픽 시설도 재활용하고 있다. 개·폐막식은 하계 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새 둥지)를 재활용한다. 수영 경기가 열렸던 국가아쿠아틱센터는 컬링장으로 변신한다. 배구와 농구가 열렸던 서우두체육관과 캐딜락 아레나는 빙상장과 아이스하키장으로 활용된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팬더인 빙둔둔(氷墩墩)’이다. '빙'은 얼음으로 순결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둔둔'은 중국에서 흔히 쓰이는 아이들의 애칭으로 건강, 활발, 귀여움 등의 뜻을 담고 있다. 
 
평창 올림픽보다 금메달 숫자는 7개 늘어난 109개다. ▲바이애슬론(11개) ▲ 봅슬레이·스켈레톤(4개·2개) ▲ 컬링(3개) ▲ 아이스하키(2개) ▲ 루지(4개) ▲ 스케이팅(피겨 5개·쇼트트랙 9개·스피드 14개) ▲ 스키(알파인 11개·크로스컨트리 12개·프리스타일 13개·노르딕 콤바인 3개·스키점프 5개·스노보드 11개) 등 7개 종목이 치러진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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