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 투 라이트' 전시장의 유나얼. [사진 인텍스트트렌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10efcabb-028a-48d7-b9a8-87df1a56fafc.jpg)
'리액션 투 라이트' 전시장의 유나얼. [사진 인텍스트트렌드]
![유나얼의 사진 '콜라'. 횡단보도를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 유나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56222ed1-a84c-4afb-93da-ccda136e86aa.jpg)
유나얼의 사진 '콜라'. 횡단보도를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 유나얼]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발견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리액션 투 라이트" 전시도
솔로곡 발표, 유튜브 활약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
![유나얼의 사진작품 '은우'. [사진 유나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f255b2ff-78c6-4257-9cc0-4c620eebad3a.jpg)
유나얼의 사진작품 '은우'. [사진 유나얼]
![유나얼, '활주로'. [사진 인넥스트렌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e43fe93a-65ba-4cb8-9a80-5eb112e18cbb.jpg)
유나얼, '활주로'. [사진 인넥스트렌드]
!['마스크고리'.식탁에 비친 햇살, 찢어진 필름 종이상자, 마스크고리를 찍었다. [사진 유나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7d4a09fe-2358-4d4a-ba34-5c60ff1c5ab6.jpg)
'마스크고리'.식탁에 비친 햇살, 찢어진 필름 종이상자, 마스크고리를 찍었다. [사진 유나얼]
![유나얼, '일본타일'. [사진 유나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94b005e5-483d-4c0d-a94b-5ee11e2cfec0.jpg)
유나얼, '일본타일'. [사진 유나얼]
- 지난해 12월 솔로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을 발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엔 사진집을 냈다.
- "사진집 출간은 계획한 일은 아니었다. 틈틈이 휴대폰으로 찍어온 것이라 발표하는 게 조심스러웠는데 일상의 기록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
- 평범한 장소와 일상의 이야기더라.
- "보통의 일상에서 특별한 이미지를 만난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 익숙한 장소와 피사체가 갑자기 새롭고 낯설게 다가올 때 셔터를 누르게 된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니까. 우리가 만나게 되는 선물 같은 순간, 기억하고 싶은 찰나의 기록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 책 제목이『리액션 투 라이트』, 즉 '빛에 대한 반응'인데.
- "사진을 찍으면서 익숙한 풍경과 사물, 그리고 사람을 매우 정말 특별히 만들어주는 게 빛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니까 나는 빛에 반응한 것이다. 빛은 언제나 세상을 비추고, 우리는 그 빛에 반응할 때 특별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 종교적인 이야기 같기도 하다.
- "맞다. 물리적인 빛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진짜 빛(True Light)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빛, 그리고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참빛 말이다."
!['리액션 투 라이트' 전시장의 유나얼. [사진 인넥스트트렌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cab7d3b8-d180-4707-8ceb-16a47aa5d47a.jpg)
'리액션 투 라이트' 전시장의 유나얼. [사진 인넥스트트렌드]
![유튜브 채널 '나음새'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유나얼. [인넥스트트렌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2/2c363863-f43e-4967-8c00-b5454894a07a.jpg)
유튜브 채널 '나음새'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유나얼. [인넥스트트렌드]
나얼은 2001년 브라운 아이즈 멤버로서 '벌써 일년', '가지마 가지마', '점점'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노래로도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솔로 뮤지션으로, 또 그룹의 일원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면서도 TV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극도로 꺼려왔다.
- TV엔 출연하지 않으니 폐쇄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 "그렇게 오해하는 분들이 많더라. TV에만 나가지 않을 뿐 많은 사람과 만나고 팬들과도 가까이 소통하며 지낸다. 흔한 동네 형 스타일이다."
- 나얼은 음악인인가, 미술인인가.
-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했고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음악과 미술은 둘 다 내게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다. 둘을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올해도 개인전은 아니지만 그룹전에 참여해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