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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강경화, 포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만나

중앙일보 2021.02.01 22:16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집에서 박 할머니(오른쪽)가 방문 후 돌아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집에서 박 할머니(오른쪽)가 방문 후 돌아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퇴임을 앞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경북 포항에 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났다.
 
강 장관은 이날 고속철도(KTX) 편으로 포항역에 도착한 뒤 승용차로 포항 북구 죽장면에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취재진에 "개인적으로 만나러 왔다"고 말한 뒤 비공개로 할머니를 만났다.
 
강 장관은 분홍색 패딩을 할머니에게 선물했으며, 30분가량 대회를 마친 뒤 집 밖으로 나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집을 방문한 뒤 박 할머니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집을 방문한 뒤 박 할머니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 할머니는 취재진에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마지막이라며 인사하러 왔다고 했다. 다음에 또 보자고 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이분들의 명예·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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