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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軍 특전사 차출…"대견하면서도 걱정"

중앙일보 2021.02.01 14:52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입대하는 아들을 배웅하는 모습. [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입대하는 아들을 배웅하는 모습. [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김모(24)씨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병사로 차출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특전병 배치를 받았다"며 "특별히 지원을 한 것은 아니고 차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이) 대견하다. 하지만 엄마 된 입장에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전사는 육군에서도 훈련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유사시 적진에 침투해 게릴라전을 벌이거나, 수색·정찰, 인질구출 등 비정규전을 수행한다. 한국에 간첩이 침투했을 경우에도 대간첩작전을 통해 간첩 소탕 임무를 주도적으로 한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의 군입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머리를 짧게 깎은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며 "엄마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를 함께 올려 '원정출산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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