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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박재호 "부산분들 조중동만 봐 한심"…논란되자 사과

중앙일보 2021.01.29 12:25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과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봐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지난 28년 동안 국민의힘이 부산 모든 정권을 잡았다. 지난 28년과 지난 3년 우리가 집권한 부산을 비교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우린(민주당은) 가덕신공항뿐만이 아니라 엑스포, 북항 문제 등을 3년 동안 실천했다"며 "28년과 지난 3년 누가 더 실적이 많고 실질적으로 부산을 위해 일하는 것인지 (기억해달라)"고 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부산 시민들을 향해 "한심스럽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재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부산 시민들을 향해 "한심스럽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재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특히 부산 남구을에 지역구를 두고 박 의원이 부산 시민들을 향해 "한심스럽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지난 28년여간 부산의 집권세력으로 인해 부산의 위기가 생겼고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일한 시기에 그래도 성과를 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와중에 부산에는 보수언론을 통해 너무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한심하다는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한 발 물러났다.
 
이어 "분명히 저의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라며 "제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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