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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반도보다 중요한 곳 없어…준비 태세 전념”

중앙일보 2021.01.29 11:33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준비 태세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준비 태세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준비 태세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군사력 증강 시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北 군사력 증강엔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되거나 축소된 것과 관련, 군사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지난 2년간 평양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훈련들의 성격이 바뀌거나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그들(한미 연합군)은 여전히 준비 태세 능력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준비돼있게 하기 위한 훈련과 연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보다 중요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군의 슬로건인 '오늘 밤에도 싸울 준비가 됐다(ready to fight tonight)'를 거론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이는 실제로 한반도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훈련 체제가 구체적으로 향후 어떤 모습일지 언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는 준비태세 유지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그것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북한의 무기 체계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평양의 열망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군사적 능력이 어떤 목적을 위해 설계됐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우리가 필요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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