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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민의힘 탈당 김병욱,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중앙일보 2021.01.28 10:23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았다.
 
2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임영철 재판장)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70만원이 선고됐다.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는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1일 박명재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 35명에게 확성장치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회계책임자를 통하지 않고 선거비용 1300만원과 정치자금 2500만원을 쓴 혐의도 있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방송했다.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결백을 밝히고 돌아오겠다”며 이튿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가세연이 피해자로 지목한 여성은 “해당 의원과 일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밝혔고, 김 의원은 가세연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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