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재임기간엔 보복 우려해 못 바꿔"
![캐나다 오타와시에 있는 '트럼프 애비뉴'의 이름을 바꿔달라는 청원이 최근 늘고 있다. [CTV 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8/c4d54407-14fe-4287-b861-ce5272a44d8d.jpg)
캐나다 오타와시에 있는 '트럼프 애비뉴'의 이름을 바꿔달라는 청원이 최근 늘고 있다. [CTV 뉴스]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트럼프 애비뉴' 표지판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8/399a1997-43e8-4092-a27e-c7bea325c4b7.jpg)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트럼프 애비뉴' 표지판 [AFP=연합뉴스]
그는 "캐나다의 수도에 트럼프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더구나 트럼프가 미국 의사당에 대한 공격을 선동해 탄핵소추까지 당한 만큼, 이제는 거리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인 케일리 브룩스는 "지금은 그 이름과 연관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공문서 등의 주소란에 '트럼프 애비뉴'라고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주민은 트럼프가 재임할 동안에도 오타와시에 개칭을 청원했지만, 거리 이름은 그대로 유지됐다.
![주민 보니 바울링은 트럼프 애비뉴의 이름이 바뀌길 원하는 청원자 중 한 사람이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8/5e513433-cecc-4609-8405-a303822c08e8.jpg)
주민 보니 바울링은 트럼프 애비뉴의 이름이 바뀌길 원하는 청원자 중 한 사람이다. [AFP=연합뉴스]
하지만 트럼프가 퇴임하면서 이제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거리명을 바꾸려면 적어도 50%의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브로킹턴 의원은 "변경 절차를 밟으려면 약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나토 정상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8/50a1593d-a2ac-4f6e-92a8-d2cde5f6f5a5.jpg)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나토 정상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