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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현대캐피탈 두 번 울린 KB손해보험 김재휘

중앙일보 2021.01.27 21:53
KB손해보험 김재휘(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 김재휘(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김재휘가 현대캐피탈을 두 번이나 울렸다. 묘하게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친정팀 상대로 펼쳤다.
 
KB손해보험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0, 25-17)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23일 천안 현대캐피탈전(3-2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KB손해보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건 노우모리 케이타였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김재휘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재휘는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지난 23일 경기(9득점)에 이어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타이.
블로킹을 시도하는 KB손해보험 김재휘(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블로킹을 시도하는 KB손해보험 김재휘(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김재휘는 지난해 4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하지만 전역할 땐 소속팀이 달라졌다. 현대캐피탈이 김재휘를 보내고, KB손해보험으로부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하지만 이적 후 김재휘는 많이 뛰진 못했다. 전역 이후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6경기 17세트에서 8득점, 블로킹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김홍정이 부상당하면서 김재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볼을 많이 만지지 못한 상태였다. 멘털이 좋은 선수다. 잘 해주고 있는 것 같다. 팔꿈치 통증만 없으면(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의정부=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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