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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뒷돈 수수’ 혐의 금감원 전 국장 불구속기소

중앙일보 2021.01.27 19:26
윤모 전 금감원 국장이 지난해 10월14일 또 다른 뒷돈 수수 혐의 재판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모 전 금감원 국장이 지난해 10월14일 또 다른 뒷돈 수수 혐의 재판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전직 간부를 재판에 넘겼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이날 윤모 전 금감원 국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윤 전 국장은 지난 2018년~2019년 김재현 대표 등 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총 47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또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이 김 대표 등으로부터 펀드 투자 유치와 경매 절차 지연, 각종 대출 등과 관련해 금융기관 관계자 소개 등 부탁을 받은 뒤 그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윤 전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윤 전 국장은 특혜 대출을 알선하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또 다른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1심을 거쳐 항소심에서 징역 2년2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6000만원 등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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