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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민 "나는 두렵지 않다" 야권 운동가 나발니 지지시위 잇달아

중앙일보 2021.01.25 11:32
사복 차림의 러시아 경찰이 24일 모스크바에서 야권운동가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파벨 크리세비치를 체포하고 있다. 크리세비치는 철조망 속에 자신을 가두는 퍼포먼스를 벌이던 도중 체포됐다. [AP=연합뉴스]

사복 차림의 러시아 경찰이 24일 모스크바에서 야권운동가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파벨 크리세비치를 체포하고 있다. 크리세비치는 철조망 속에 자신을 가두는 퍼포먼스를 벌이던 도중 체포됐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23일부터 러시아 여러 곳에서 열렸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발니를 지지하는 비허가 시위가 극동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마가단, 유즈노사할린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야쿠츠크 등에서 시작됐다. 시위는 24일에도 이어졌다. AFP 통신은 모스크바에서 약 2만 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만여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나발니는 지난 해 8월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후 독일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난 17일 러시아로 돌아왔으나 귀국 직후 체포됐다. 

 
미국은 23일 러시아 당국이 나발니 석방 시위에 나선 지지자를 체포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스크바에서 1398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26명 등 러시아 전역에서 시위자 3521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나발니 지지자의 시위를 조장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한 경찰이 야당 지도자 파벨 크리세비치의 시위를 취재 중이던 기자를 발로 제압하고 있다.[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한 경찰이 야당 지도자 파벨 크리세비치의 시위를 취재 중이던 기자를 발로 제압하고 있다.[AP=연합뉴스]

 
 
경찰과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시위에서 충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찰과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시위에서 충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에서 열린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자를 연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에서 열린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자를 연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위에서 여성 시위자를 막아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위에서 여성 시위자를 막아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트베르스카야 거리에서 화장실 청소 솔을 든 한 여성이 야당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트베르스카야 거리에서 화장실 청소 솔을 든 한 여성이 야당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무섭지 않다', '모두가 하나로, 하나가 모두가 되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무섭지 않다', '모두가 하나로, 하나가 모두가 되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시민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벽에다 눈으로 '나발니를 석방하라'는 글을 쓰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시민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벽에다 눈으로 '나발니를 석방하라'는 글을 쓰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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