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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상서 대형선망 침수…기상 악화로 수색 어려움 겪어

중앙일보 2021.01.23 17:49
23일 오후 3시 4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 A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통영해경

23일 오후 3시 4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 A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통영해경

 
23일 오후 3시 4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0.6해리)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 A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에 탑승한 승선원 10명 중 7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3명을 수색 중이다.

10명 중 7명은 구조, 나머지 3명 수색 중

 
 출동 당시 선원들은 해상에서 표류 중이었고 구조된 7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승선원 10명 중 9명은 한국인,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조되지 않은 선원은 모두 한국인이다. 
 
 침수 신고는 이날 3시 47분쯤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 함정 15척과 항공기 2기 등을 현장에 급파했고, 해군도 함정 3척과 항공기 1기를 수색 현장에 투입했다. 이후 오후 4시16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파고 2.0~3.5m,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선원 3명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호 기자, 거제=위성욱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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