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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국악 콘텐트 60편 영상으로 만난다

중앙선데이 2021.01.23 00:20 721호 22면 지면보기
Film 정조와 햄릿

Film 정조와 햄릿

무려 60편의 국악 콘텐트가 영상으로 쏟아진다.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펼쳐질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연 예술가들은 무대를 거의 빼앗겼다.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판을 재빠르게 온라인으로 옮겨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지원했다. 여러 분야와 융합한 신선한 기획, 온라인이라는 신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 실험이 펼쳐졌다. ‘온통 페스티벌’은 그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연 레퍼토리 ‘동화 음악회’의 신작 두 편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과 ‘신고해도 되나요?’는 애니메이션에 국악 뮤직비디오를 덧입힌 영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문학과의 독특한 만남인 ‘전통 음악×서양 미술사’ ‘전통 음악×건축’ 등 강연과 어우러지는 콘텐트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문학과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전통 창작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음악극 ‘Film 정조와 햄릿’(사진)은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또 안도 다다오가 건축한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의 풍경과 함께 전통 음악을 감상하는 ‘전통 음악×미술관’은 고달픈 사람들을 영국 BBC와 가디언이 주목한 음악가 박지하의 연주를 통해 휴식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에 차질이 생긴 전통 예술가들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제작된 30여 편의 음악과 무용 영상도 마련돼 있다. 정성숙 이사장은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연결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중앙SUNDA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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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 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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