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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황제'도 코로나 못 피했다···"효도르, 후각 잃어 입원"

중앙일보 2021.01.22 01:18
종합격투기 선수 효도르 예멜리야넨코. [일간스포츠]

종합격투기 선수 효도르 예멜리야넨코. [일간스포츠]

'종합격투기 황제'란 별명을 갖고 있는 러시아 격투기 선수 효도르 예멜리야넨코(4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예멜리야넨코가 코로나19 증세 악화로 폐렴 진단을 받아 현재 모스크바 시내 제52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정확한 입원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체온이 오르고 후각이 사라지는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고 한다.
 
 
예멜리야넨코는 입원 사실이 알려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내 건강을 걱정해주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현재 몸 상태는 좋으며 회복하고 있다. 애쓰는 의료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그의 성(姓)인 '효도르'(표도르)로 더 잘 알려져있다. 200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링네임은 '마지막 황제'로, 45전 39승 6패의 기록을 가져 종합격투기의 전설로 통한다. 
 
2008년 세계종합격투기연합 헤비급 챔피언, 2003년 프라이드 FC 헤비급 챔피언, 2002년 링스 무제한급 챔피언 등 화려한 전적을 세웠다. 지난 2012년 은퇴선언을 했지만, 3년 뒤 복귀해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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