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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은 북한 하수인”…마스크 끼고 대구 찾은 전광훈 목사

중앙일보 2021.01.21 14:00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1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순회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1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순회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공직선거법 위반과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 받은 전광훈(65)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1일 대구에서 다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무슨 약속을 했는지 꼼짝도 못하고 청와대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간다”며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하수인”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북한의 통치 아래 들어갔다”면서 “이제 노골적으로 북한에서 장관 임명도 다 하고 모든 일들이 북한 지시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북한 김여정(노동장 제1부부장) 지시를 받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잘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그저께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켰는데 그것은 삼성을 빼앗아 기업을 없애고 국민들에게 나눠줘서 사회주의를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삼성 같은 기업 10개만 더 만들면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제일 주범은 문재인이다. 코로나19가 처음 생겼을 때 대만처럼 중국 관광객을 한 번에 막았어야 한다”며 “문재인의 범죄행위를 용서하면 안 되고 반드시 3·1절에 문재인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전 목사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됐기 때문에 자신에게 항체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기자회견 내내 마스크는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 앞서 전 목사는 18일 광주광역시에서 전국 순회를 시작한 후 19일 전북 전주, 20일 대전을 찾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3·1절 범국민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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