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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400명 안팎…주민 이동량 다시 증가 추세에 ‘긴장’

중앙일보 2021.01.21 06:01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기둥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기둥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는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68명 발생했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7명보다 9명 줄어든 수치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급격히 늘지 않는다면 400명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300∼400명대 신규 확진자 수를 보이며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그러나 요양시설, 학원, 교회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이고, 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주민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이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1.16∼17) 수도권 이동량은 2624만1000건으로, 직전 주말(1.9∼10)보다 13.3%(307만3000건) 증가했다. 비수도권 이동량은 2637만2000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말보다 20.2%(443만1000건) 늘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결코 아니며 방심하면 언제든 유행의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 “2주 이후 설 연휴 때까지도 계속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연장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결정하기가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2.1∼14)까지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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