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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그때…中, 새벽에 트럼프 정부인사 28명 제재

중앙일보 2021.01.21 03:42
2018년 10월 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8년 10월 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21일(미국시간 20일), 중국 정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인사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와 거의 동시에 제재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새벽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 대해 "중국의 자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 관련 움직임에 주로 책임이 있다"며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인사는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중간 하차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도 제재대상에 올랐다.
 
중국 외교부는 "이들과 그들의 직계 가족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이 금지된다"며 "이들과 관련 있는 회사와 단체 등도 중국에서의 사업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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