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 정지석.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1/9c621a16-d7bf-4088-b0c2-d6b29565b19b.jpg)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 정지석. [연합뉴스]
프로배구 선두 이끈 토종 에이스
공격은 물론 수비도 상위권 올라
새 외국인 요스바니와 경쟁 앞둬
비예나가 없다 보니 정지석은 평소보다 공격을 더 많이 한다.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668회 공격을 시도했다. 이미 지난 시즌 전체(29경기, 598회)를 넘어섰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는 “감독님에게 ‘오픈 공격 상황에서 내 점유율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공격수라면 누구나 더 많이 때리고 싶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이 강력한 공격으로 KB손해보험 블로킹을 뚫고 있다. 정지석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1/e54d4f5d-c3a4-4a18-803c-e8ce995b3c9b.jpg)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이 강력한 공격으로 KB손해보험 블로킹을 뚫고 있다. 정지석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뉴스1]
요스바니 포지션은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레프트다. 이전 시즌에도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보여줬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선택에 달렸지만, 대한항공에서도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갈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비예나가 없는 동안 팀을 이끈 정지석, 곽승석(33·이상 레프트), 임동혁(22·라이트) 등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 대한항공 점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1/7f5781d6-edbb-4a83-ac57-d8273342dc12.jpg)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 개인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에는 100% 긍정적인 요소다. 정지석은 “요스바니가 오면 팀에 분명히 플러스가 된다. 서로 열심히 하고, 경쟁을 통해 더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