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내달 14일까지 한시 완화
농수축산물 20~30% 할인 행사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추석기간에 한해 선물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렸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추석 기간 선물 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한 결과 농수산 선물 매출이 2019년 추석에 비해 7% 증가하고, 특히 10만~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가 농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맞춰 정부는 설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벌인다. 농식품부는 전국 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1만8000여 곳에서 1인당 1만원 한도로 20~30%를 할인해주는 소비 쿠폰 행사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설 특별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해수부는 굴비·멸치 등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수산물을 20~3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연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