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윤서인 유튜브 채널 [사진 유튜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9/10ee0a92-bfa6-483d-9fff-623d947986b8.jpg)
만화가 윤서인 유튜브 채널 [사진 유튜브]
그는 19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회를 대신해 소송을 건다는 정철승 변호사를 고소했다”며 “혐의는 모욕·명예훼손·협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문제 삼으며 “오늘 글에서는 저를 ‘하찮은 자’라 말하며 자신의 로펌 신입 변호사들을 트레이닝하는 용도로 윤서인에 대한 소송을 맡겨보겠다는 글을 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 변호사와는 3년 전 지하철 임산부석 사건 때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다”며 두 사람의 ‘악연’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과연 개인적인 원한 없이 오직 정의감과 사명감에서만 이 일을 진행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면서다.
또 “정 변호사는 저에 대해 ‘진지하게 갈아 마셔버리겠다’, ‘금융 사형을 시키겠다’ 등의 험악한 말로 저의 신변을 협박했다”면서 “지금 정철승 변호사가 저에 대해 하는 말과 제가 하던 말 중 어떤 말이 더 모욕적이고 나쁜 말일까요?”라면서 동의를 구했다.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윤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정 변호사가 광복회로부터 법적조치를 검토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며 소송을 예고한 뒤엔 사과했다. 18일 윤씨는 “논란이 된 제 글은 너무 짧게 쓴 게 실수였다”며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