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가족] "세계서 인정받는 의술 비결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임상"

중앙일보 2021.01.18 00:00 건강한 당신 1면 지면보기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손꼽히는 강자다. 비결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이다.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 3D프린터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 근거를 제시하면서 국내외 의료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관련 연구를 진두지휘한 연세사랑병원 고용곤(사진) 병원장에게 연구 성과와 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퇴행성 관절염 연구 성과가 탄탄한데.=
 
“어떻게 하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더 잘 치료할 수 있을까 고심한 결과다. 꾸준한 기초·임상 연구는 연세사랑병원의 힘이다. 최근 6년(2015~2020) 동안 정형외과 분야에서 국내 의료기관 중 8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무릎 퇴행성 관절염 분야 임상연구는 최상위권이다. 재생의료의 핵심인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는 국내에서 2번째, 말기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인공관절 수술 분야는 국내 4번째로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집중하는 연구 주제는.
 
“줄기세포 연골재생 분야는 줄기세포의 핵심 나노 물질인 엑소좀 연구를, 3D프린터 맞춤형 인공관절 분야는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제작·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아직 기초 단계로, 실제 치료에 활용하려면 몇 년은 더 연구해야 한다. 차세대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이다. 상용화하면 무릎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세사랑병원의 치료법이 국내외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
 
 
-치료 성과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데.
 
“연세사랑병원의 임상연구와 치료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연골재생학회(ICRS)·미국정형외과학회(AAOS) 같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에서 먼저 연구 내용을 강연해 달라고 초청한다. 미국·유럽 지역 내 관절 치료 권위자와 라이브 수술도 여러 차례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이탈리아 볼로냐대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공동 연구도 활발하다. 최근엔 보건복지부에서도 연세사랑병원의 전문성을 인정해 관절 전문병원(2011·2018·2021년)으로 3회나 지정했다. 서울 서초·강남권에서는 유일하다.” 
 
권선미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