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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년의 고민 노안과 백내장, 올바로 대처해야

중앙일보 2021.01.15 17:25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질환으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증세가 치명적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화가 주된 원인인 만큼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렇듯 백내장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이지만 막상 수술할 때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한다. 수술 효과가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 검사를 까다롭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수정체 문제로 발생하지만 수술 전 각막 및 홍채, 시신경 및 망막에 눈 질환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면 좋다. 다른 질환이 있으면 백내장 수술을 해도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카탈리스 프리시젼 레이저 수술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난시를 교정하고, 수정체낭을 깨끗하고 정교하게 절개하여 수정체낭내 백내장을 제거함으로써, 인공수정체를 최적의 위치에 안정적으로 삽입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경우, 노안과 백내장이 모두 개선되어 돋보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술이 필요한 상태일 경우에는 무작정 수술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눈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현재 질환의 진행속도, 수정체 및 각막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1:1 개인 맞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노안과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상태에 따른 적합한 치료를 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으며 평소 눈 건강 관리에 신경 쓸 것을 권장한다.
 
무분별한 수술을 지양하고 의료기관을 선정할 때는 안질환(노안,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안구건조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인지, 상담부터 검사, 수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곳인지, 첨단장비가 갖춰져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종락 김포 서울아산안과 대표원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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