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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명예훼손 혐의 확인해달라" 수사 의뢰…검찰 "수사 여부 검토중"

중앙일보 2021.01.14 16:48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 대해 시민단체가 수사의뢰한 사건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임종필)에 접수됐다. 형사2부는 앞서 박 전 시장 피소 사실 유출 경위를 수사했던 부서다.
 
지난 1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남 의원과 김 대표가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유출해 성추행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김 대표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나왔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남 의원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박 전 시장이 실수한 게 있냐"고 물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접수해 명예훼손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하는 한편, 피고발인들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타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할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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