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샤키라. 로이터=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샤키라는 자신의 노래 145곡의 판권을 영국 '힙노시스송스 펀드'에 매각했다.
힙노시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샤키라는 그래미어워드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8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판권을 넘긴 곡 중엔 '웬에버웨어에버'(Whenever, Wherever), '힙스돈트라이'(Hips Don't Lie), '와카 와카'(Waka Waka) 등 히트곡들도 포함됐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 밥 딜런도 지난달 자신의 노래 600여 곡의 판권을 유니버설뮤직에 넘긴 바 있다.
최근 뮤지션들이 판권을 넘기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수익이 줄어든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