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이언 능력 1위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 페덱스 랭킹은 2위였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4/9c03df3c-2ba8-406e-bca2-8de0e4ba84b5.jpg)
지난 시즌 아이언 능력 1위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 페덱스 랭킹은 2위였다. [AFP=연합뉴스]
2020 PGA 투어 기록 통계 분석
아이언 통계와 페덱스 랭킹 밀접
퍼트 실력차 크지않아 영향 작아
한국에서 어프로치샷이라면 그린 주위의 쇼트 게임을 통칭한다. PGA 투어에서는 그린을 보고 때리는 샷이 어프로치샷이다. 파 3홀의 티샷을 포함한 아이언 샷 말이다. 하이브리드나 우드 샷도 그린을 공략한다면 여기에 포함한다. 선수 성공과 관계 깊은 그다음 통계는 티샷, 그린 주위 쇼트 게임, 평균 타수 순이었다. 퍼트는 130개의 항목 중 64위였다.
아이언 관련 통계는 대부분 페덱스 랭킹과 관계 깊었다. 175야드 이상의 샷 정확도, 그린 적중률 등은 퍼트 능력보다 선수 성적과 상관관계가 컸다. 벙커샷, 스크램블링(온그린을 못 했을 때 파 또는 버디 할 확률), 러프에서의 스크램블링 등도 퍼트보다 중요했다.
![지난 시즌 퍼트 능력 1위를 기록한 데니 맥카시. 페덱스 랭킹은 73위였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4/5f9ba926-fdad-4d4a-a222-f2a3eae3d91e.jpg)
지난 시즌 퍼트 능력 1위를 기록한 데니 맥카시. 페덱스 랭킹은 73위였다. [AFP=연합뉴스]
드라이버샷 역시 퍼트보다 훨씬 중요하고, 관련 통계 중에서는 드라이버샷의 정확도(52위)보다는 샷 거리(상관관계 28위)가 관계 깊었다. 통계에 따르면 일단 멀리 쳐 놓고 러프에서 웨지로 승부를 겨루는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의 전략은 효과적이다.
골프월드는 “두 시즌 퍼트 능력 1위였던 대니 매카시가 페덱스 랭킹에서 111위, 73위에 그쳤다. 또 2년간 51경기에서 톱 10에 든 건 6번뿐이다. 퍼트 실력이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이언 1위 저스틴 토머스는 페덱스 2위, 드라이버 1위 브라이슨 디섐보는 페덱스 22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드라이브샷 능력 1위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 페덱스 랭킹은 22위였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4/9e87cece-0e3e-4836-af62-bc048f33b23a.jpg)
지난 시즌 드라이브샷 능력 1위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 페덱스 랭킹은 22위였다. [AFP=연합뉴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