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사무실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1명이다. 누적 환자는 1만7434명이다. 해외유입(12명) 환자를 제외한 지역 사회 감염 환자는 189명인데 이들 중 59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상주 BTJ열방센터發 환자 16명, 317명 검사 안 받아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경기도는 이날 이 센터 방문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했다. 또 보건소별로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사대상자를 추적,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검사를 지속해서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정명령 위반으로 방역 비용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상주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종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InterPC)이 운영하는 수련시설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달 15일까지 25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재롱잔치를 연 것으로 확인된 용인시 A교회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종교시설과 관련된 경기도 내 환자는 576명이다.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교회 등 종교시설 5~6곳을 포함, 10~11곳의 종교시설에서 환자가 나왔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