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보] 작년 취업자 21만 8000명 줄어…외환위기 이후 최대

중앙일보 2021.01.13 08:07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론칭행사 뉴스1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론칭행사 뉴스1

 
취업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가 11년만에 줄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2690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1만8000명이 줄어든 것인데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127만 6000명 감소) 이래 22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7000명 감소) 이후 11년만에 취업자수가 줄어든 기록이기도 하다. 취업자 수 감소한 해는 1998년과 2009년과 더불어 오일쇼크가 덮친 1984년(7만 6000명 감소), 카드 대란이 벌어진 2003년(1만명 감소) 등 모두 4차례 있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를 놓고보면 2652만 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62만8000명이 줄었다. 1999년 2월(65만 8000명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 5000명 늘어난 110만8000명이었다.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업률은 4.0%로 전년보다 0.2%P 올랐으며 2001년(4.0%)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P 하락한 60.1%로 2013년(59.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