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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집단 누명" 고시생모임, 박범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중앙일보 2021.01.12 10:41
이종배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이종배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사법고시 준비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고시생들이 박 후보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고시생모임)은 12일 오전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폭행에 대한 사과는커녕 공부만 했던 고시생들을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누명을 덮어씌웠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앞서 일부 고시생은 박 후보자가 2016년 집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달라는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오히려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고시생모임은 "박 후보자는 고시생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진정 어린 호소를 짓밟았다"며 "사법시험 존치와 우리 사회의 공정을 위해 애쓴 고시생들의 명예가 짓밟히지 않도록 박 후보자의 범죄 행위를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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